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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경찰특공대 진입 늦어진 이유 보니…“현장 지휘관 안 정했다”

2025-07-27 44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인천 사제총기 살해 사건 단독 보도로 이어갑니다. <br> <br>사건 발생 당시 경찰 특공대가 현장에 도착하고도 30분 가까이 지난 뒤에야 진입 작전이 이뤄졌는데, 알고보니 현장을 통솔할 지휘관이 누군지조차 정하지 않아서 시간을 더 허비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백승우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. <br><br>[기자]<br>"시아버지가 쏜 총에 남편이 맞았다"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된 건 지난 20일 밤 9시 31분. <br><br>경찰특공대가 밤 10시 16분쯤 도착했는데, 실제 사건현장 진입은 10시 43분쯤 시작됐습니다. <br> <br>신고접수 72분 만이었습니다.<br> <br>특공대 도착부터 진입까지 약 27분이 경과됐는데, 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 관계자는 "특공대 진입 준비가 끝났을 때 누가 현장 지휘관인지 몰라 무전으로 진입 여부를 여러차례 물었다"고 말했습니다.<br> <br>채널A 취재 결과, 당시 현장에는 지휘를 맡길 수 있는 경감급 경찰관이 3명이 출동한 상태였지만, 현장을 통솔할 지휘관을 따로 정하지 않았던 걸로 파악됐습니다. <br> <br>이들보다 한 계급 높은 경정급 상황관리관은 경찰서에 있었는데, 현장지휘관을 지정해 주지 않은 겁니다. <br><br>상황관리관은 경찰 특공대가 진입을 시작한 뒤에야 현장에 도착했습니다. <br><br>당시 상황관리관은 "현장 지휘관을 지정했어야 했는데 그러질 않았다"면서 "경감 셋이서 논의하라고 했는데 제가 부족했다"고 밝혔습니다.<br> <br>경찰청은 당시 초동 대처에 문제가 있었는 지를 확인하기 위해 다음 주부터 현장 출동 경찰관 등을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백승우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조성빈<br /><br /><br />백승우 기자 strip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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